축제를 마치며...
- 글번호
- 23478
- 작성일
- 2005.05.20 11:58
- 조회
- 314
- 등록자
- 우종선
- 주소복사
- http://optics.sunlin.ac.kr/5mrsdu@
어제 우리대학의 전체 축제일정이 끝이 났습니니다.
체육대회 예선전 첫날 전패의 충격과 악몽에서 벗어나 축구에서 소중한 1승을 거두었지요.
여자농구에서는 게임하는 방법부터 투지까지 모든 것이 부족하던 우리가 최선을 다해 뛰고 뒹구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어제는 최종 500m계주에서는 드디어 등위에 들었습니다. 3위였거든요. 정말 정말 최선을 다한 결과였지요. 우리 눈에 빛나지 않게 보일지 모르지만 마라톤에 참여하여 완주한 학우들도 있었습니다. 승리한 게임이든 진게임이든 선수로 참여하였든 응원을 하였든 모두가 참여 우리만이 하나됨을 느꼇을 것입니다.
우리 과는 체육대회 기간 동안 축제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축제를 아름답게 만드는 행사들을 진행했습니다.
국제기아대책기구 경북지역본부와는 "북한 및 국내 결손아동돕기 2005 사랑나눔 사진전"을 개최하여 기아에 대해 홍보하고 모금행사를 만나홀 1층에서 진행했습니다. 10여명의 우리 과 자원봉사자원자들이 오전 오후로 나누어 행사장을 지키며 수고하여 주었고, 안수영 교수님께서 내내 행사를 위해 수고하여 주셨죠.
19일에는 노인요양시설인 정애원에서 있었던 행사에 야간 학생들과 주간학생들 일부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여 수고하여 주셨습니다. 직장일도 바쁘고, 가정 일도 바쁠텐데 모두들 이렇게 열심히 참가하여 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네요.
또 학과의 순수한 축제참가를 위해 노점상(??)도 운영하였습니다. 저는 턱관절 문제로 쥐포를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는데 내년을 기약 해야겠어요.
모든 행사를 마친 후 돌아보면 우리과가 너무나 많은 행사를 진행하느라 우리의 힘이 너무 분산되지 않았나 하는 후회도 있구요, 내년에는 더 많은 준비를 통해 우리도 체육대회 우승으로 달려가 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러나 우리는 후회보다 자신감을 얻은 축제였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운동 승리의 기쁨보다 여러 행사를 통해 마음의 승리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년 1학년 후배들을 많이 많이 받아서 더 많은 행사에 참여하고 승리하리라 생각합니다.
축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학생 여러분들께 감사와 격려와 사랑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