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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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5.09.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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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가을입니다.
생각은 저먼치 가을로 달려가고 싶은데 여름날씨가 아직 떠나기가 서운한가 봅니다^^
새싹들이 움트는 봄의 교정에서 처음 만난 우리 제자들로 인하여 지난 학기는 참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저에게는 가르침보다는 울 제자들로 인하여 도전과 삶의 여유들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화랑이를 위하여 강의실에서 백일잔치를 마련해 주며 축하해 준 숙미누님과 주간반,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쾌적한 교실환경을 위해 모범을 보인 엄대표님과 야간반, 4월의 선거로 나누어졌던 마음들을 모으며 길자학생과 현민을 위해 기도하며 먼곳까지 달려갔던 영덕반, 영해, 창수, 지품, 내남, 양남 먼거리에서 식사도 제때하지 못하고 배움을 위해 달려오던 위탁반제자님들.. 봄의 첫 강의 시간 교실 뒷켠에 놓여 있던 커다란 주전자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왼종일 수업을 들어야 하기에 반전체학생들의 커피물을 끓일 주전자였기에(@_@)
다시 2학기 개강하여 배움과 관계와 삶의 지경을 넓히기 위해 새론 다짐을 하는 주간반과 야간반 제자들을 보며 반가웠습니다. 영덕반은 오늘 저녁에 만날 수 있음이 설레입니다. 위탁반은 내일 오전에서야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고 싶으시더라도 조금만 참으시구요^^
빠른 시일내 주간반, 야간반, 영덕반, 위탁반 모든 제자들이 함께 만나
선린대학 사회복지과 제1기로서의 단합의 시간을 가짐은 어떨런지요...
선린동산에서 안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