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거부할 수가 있넝가?.
- 글번호
- 23654
- 작성일
- 2006.10.04 09:07
- 조회
- 411
- 등록자
- 이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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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optics.sunlin.ac.kr/t1sw00@
낼모레 추석 연휴..오늘은 개천절로 추석 준비하기에 딱 좋은 날이다.
아들 델꼬 후포 장에 갔는데, 김순희,강상심씨가 이 놈에게 만원씩의 돈을 주었다.
시장에 따라오면 왜 맛있는 거 사 먹어라고 주기도 했었잖은가..옛부터.
이놈이 암쏘리도 안하고 얼릉 받아 쥐고 쌩긋 웃고는 주머니에 넣는게 아닌가.
민망시럽기도 하고, 아들 교육을 그따구로 시켰느냐고 나를 욕할것 같아,
어쩔 줄을 몰랐다. 얼굴도 화끈거리고...
워낙에 어린 아이라 이해는 하겠지만 아이래도 돈을 후딱 받아 쥐면 밉상인건 사실이다.
아니 안받는 척 하다가 그래도 주면 못이기는 척 하고 받으면 되는데,..아이고 망신스러버라.
살짝 내가 델꼬 나와
"야 이누마!. 어른들께서 돈을 주시면 '괜찮아요'라고 해야되고, 그래도 계속 주면 받아서는
공손하게 고맙다고 그러고 주머니에 넣고 '저금 할게요'그러라고 그랬등만.
한다는 소리가 "엄마, 나는 돈 받으면 억수로 좋은데 왜 '괜찮아요'라고 해야 되노?.얼릉 받아야지,
내가 그래도 한인기 하니까 돈 주는 거 아이가?"
"야 이 짜식아~!. 돈을 받으면 안좋을 사람이 어디 있것노?, 그러나 속으로는 그래도 겸손이라는 게 있짜너,
놔 둬라고 그래야 돈을 주는 사람이 줘도 기분이 안나뿌지."
어쨌거나 알았다고..담부터는 겸손을 마구 떨겠다고 아들 놈이 그런다.
그 참.. 돈 주는데 '괜찮아요'라고 갈쳐야 하는 그 교육이란 것이.
세번이나 돈을 받고 그것으로 신을 하나 샀다.
지가 오늘 번 돈으로 신을 샀다고 지 할머니에게 마구 자랑을 해대는 놈.
내가 볼라니 참 갓잖아서..
어째서 지가 벌었넝가?.
이 에미가 한인기 하니께 사람들이 에미를 보고서 아들내미에게 돈을 주는거지.
추석에도 마찬가지다. 내 주머니에서 돈이 마구마구마구 나가야, 우리 아그들에게 마구 정도로
돈이 들어 오는 것이다. 이 눔들은 지들이 잘나고 인기가 있어서 준다고 생각하고 있응께
이거이 큰 오해를 하고 있다.
추석 지나고 나면 지들이 번 돈이라꼬 에미가 건들지도 몬하게 할, 뻔할 뻔자다.
요것들이 얻은 돈을 어떻게 내 주머니로 들어 오게 꼬실 방법은 엄능겨?.
지식 검색창?..........함 두들겨 봐?.
아들 델꼬 후포 장에 갔는데, 김순희,강상심씨가 이 놈에게 만원씩의 돈을 주었다.
시장에 따라오면 왜 맛있는 거 사 먹어라고 주기도 했었잖은가..옛부터.
이놈이 암쏘리도 안하고 얼릉 받아 쥐고 쌩긋 웃고는 주머니에 넣는게 아닌가.
민망시럽기도 하고, 아들 교육을 그따구로 시켰느냐고 나를 욕할것 같아,
어쩔 줄을 몰랐다. 얼굴도 화끈거리고...
워낙에 어린 아이라 이해는 하겠지만 아이래도 돈을 후딱 받아 쥐면 밉상인건 사실이다.
아니 안받는 척 하다가 그래도 주면 못이기는 척 하고 받으면 되는데,..아이고 망신스러버라.
살짝 내가 델꼬 나와
"야 이누마!. 어른들께서 돈을 주시면 '괜찮아요'라고 해야되고, 그래도 계속 주면 받아서는
공손하게 고맙다고 그러고 주머니에 넣고 '저금 할게요'그러라고 그랬등만.
한다는 소리가 "엄마, 나는 돈 받으면 억수로 좋은데 왜 '괜찮아요'라고 해야 되노?.얼릉 받아야지,
내가 그래도 한인기 하니까 돈 주는 거 아이가?"
"야 이 짜식아~!. 돈을 받으면 안좋을 사람이 어디 있것노?, 그러나 속으로는 그래도 겸손이라는 게 있짜너,
놔 둬라고 그래야 돈을 주는 사람이 줘도 기분이 안나뿌지."
어쨌거나 알았다고..담부터는 겸손을 마구 떨겠다고 아들 놈이 그런다.
그 참.. 돈 주는데 '괜찮아요'라고 갈쳐야 하는 그 교육이란 것이.
세번이나 돈을 받고 그것으로 신을 하나 샀다.
지가 오늘 번 돈으로 신을 샀다고 지 할머니에게 마구 자랑을 해대는 놈.
내가 볼라니 참 갓잖아서..
어째서 지가 벌었넝가?.
이 에미가 한인기 하니께 사람들이 에미를 보고서 아들내미에게 돈을 주는거지.
추석에도 마찬가지다. 내 주머니에서 돈이 마구마구마구 나가야, 우리 아그들에게 마구 정도로
돈이 들어 오는 것이다. 이 눔들은 지들이 잘나고 인기가 있어서 준다고 생각하고 있응께
이거이 큰 오해를 하고 있다.
추석 지나고 나면 지들이 번 돈이라꼬 에미가 건들지도 몬하게 할, 뻔할 뻔자다.
요것들이 얻은 돈을 어떻게 내 주머니로 들어 오게 꼬실 방법은 엄능겨?.
지식 검색창?..........함 두들겨 봐?.